[타이난] 월하노인 - 나는 어느 월하노인을 찾아가야 할까요?

 

월하노인.. 중어중문학을 배우면서 책 내용속에 월하노인(위에시아라오런 月下老人)이 나왔을때 그냥 지문속에 등장한 내용이니 그런가보다 하고 넘겨 읽었다

그리고 나서 홍콩에서 처음으로 월하노인을 봤었다.

 

타일형식으로 장식된 여러가지 조형물중에 월하노인이 있었다. 비치였는데 어느비치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러다가 "낭만 타이완 행복100"이라는 행사에 참가하면서 월하노인이 이렇게 다양하다는 것을 알았는데

나 타이난 다시 가야할듯 하다. 월하노인마다 특징이 있는데 이걸 미리 알고 나서 기도해야 하는데

브로슈어가 있었는데 자세히 읽어보지 않은 잘못 ㅋ

 

브로슈어 정리하다가 브로슈어 내용 블로그에 남겨놓고 싶어서 정리중..

 

1. 大觀音亭月老(대관음정 월하노인)

 

 

17세기 건립된 타이난 지역 최초의 관음사원

관음을 주신으로 모시고 옆에는 월하노인을 모시는데 주로 미혼 남녀의 연분을 관장

월로 신산은 몸에 큰홍색 천을 두르고 있으며 허리춤에는 "백년해로 이성합혼(百年偕老，二姓合婚)"이라는 축복의 띠를 하고 있다.

좋은 인연을 바라면 월로를 찾아가 기도를 올리고 월로 몸에 걸쳐진 홍색실을 뽑아 간직하고 다니면 월로가

그 인연의 끈으로 맺어줄 대상을 찾아준다고 한다

 

월로의 특징 : 큰 입, 달변과 자비로움. 타율이 가장 높은 월로라 알려짐

기도 특색 : 교체 상대가 없는 이에게 적합함

 

重慶寺月老(중경사 월하노인)

 

 

중경사 - 1721년에 건립 , 관세음을 주신으로 모심

사원내의 월로는 法力이 영험하다 하여 速報司라 불림

이는 특히 작간(醋矸)이라는 것으로 유명하며 불화가 생겼거나 제3자의 문제가 불거졌을 경우

"작간"을 저어 돌리며 "속보사"에게 빌고, 다시 신상 앞에 놓인 촛농을 반쪽 이마에 바르면 화목을 찾아준다는

외도 문제 해결사

 

월로 특징: 소박한 옷차림, 신혹한 효율

기도 특색 : 외도문제 해결, 애인이나 부부간에 불화가 생긴이에게 적합

 

3. 大天后宮月老(대천후궁 월하노인)

 

1665년에 건립, 대만 최초로 천후(天后)라는 이름으로 명명한 마조사원

주신의 후전에는 나란히 월로공(月老公)과 복덕정신(福德正神)/토지공(土地公)을 모심

 

월로의 특징: 친금함, 손에 빨간 실을 걸치고 있음

기도 특색 :마음에 둔 상대가 있는이에게 적합

 

4. 祀典武廟月老(사전무묘 월하노인)

 

대천후궁 인근에 자리한 사원으로 1665년에 건립

주신으로는 관제야(關帝爺)를 모시는데 과거에는 황제와 고관들만을 위한 사전묘(祀典廟)였다 하여 사전무묘라 부름

사원 내의 월로사는 주신인 관제야의 정기를 받아 상대에게 다른 이성문제가 발생하였을 경우 찾아가 빌면 그

문제의 고리를 끊어주어 오래도록 안정적인 혼인관계에 이를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함

월로신상 옆에는 등기우편과 속달우편 두 종류로 나눈 편지함을 두고 있다

 

월로의 특징:정의로움, 복잡한 이성문제를 끊어줌

기도특색 : 교제 상대가 있거나 기혼자에게 적합, 외도 문제를 해결

 

사진 출처 : 浪漫臺灣‧幸福100‧City Of Love 臺南月老之旅粉絲團 페이스북

글 출처 : 타이완 관광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