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역 이름.. 이런것을 상품으로 팔 생각을 하다니..
사실 이거 보고 몇개 지명 기차역 사올까 하다가.. 그냥 그만두었다
아래 사오고 싶었던 지명들 몇개 보일듯 한데..
"제니바코 - 러브레터의 배경인 곳"
"비에이 - 가장 아름다운 기차역인 곳"
'후라노"
"오타루"
"아사히카와" 이런 지명 기차역..
제니바코.. 오타루를 지나 삿포로를 향해 달리다 보면 만나게 되는 기차역..
그냥 제니바코라는 이름을 들었을때 이곳이 그 러브레터의 그곳이구나 하는 감동
영화속 지명을 직접 만나는 느낌.. 그냥 잠깐 내려서 기차역 주변 구경이나 하고 가기로 하고
여기서 그냥 내려버렸다
JR패스가 있으니 뭐 다시 삿포로가는 기차는 타면 되는거고 이럴때 패스가 좋구나..
바다를 보면서 달리는 기차는 언제나 설렌다..
대한민국도 바다를 보면서 달리는 철로가 많았으면 좋겠건만..
아사히카와.. 자 여기서 후라노 비에이로 달려가보자
여기를 달리는 기차는 정겹다.. 아사히카와 비에이를 달리는 기차는 창밖 풍경도 정겹고 기차도 예쁘고.
빠르지는 않지만 덜컹 거리는 느낌도 나쁘지는 않다
후라노역.. 전면과 후면을 잊는 2층으로 된 건물이 있다. 건물을 가로질러 자전거를 타고 갈수도 있다니..
건물 창으로 내려다 보면 창의 십자를 통한 분할이 생긴다
여기 창도 넓고 좋다좋다 ㅎㅎ
노롯코 열차.. 의자는 좀 불편했지만.. 좀 특별했던 열차
바람 맞으면서 달리는 기분 좋았어.. 일본은 이렇게 천천히 달리는 바람 맞으면서 달리고 자연 속을 천천히 달리는 열차가 많이 있는듯 하다..
일본 하면 한국처럼 빠름 빠름이 생각나는 나라인데.. 오히려 이런 일본에 옛날 향수 생각나게 하고 느림의 문화는 한국
보다 발달할듯 하다.. 워낙 다들 빠름 빠름에 지쳐서 이런것을 먼저 생각해 냈으려나?
비에이역.. 가장 아름다운 역.. 아름다운 이곳에서 결혼 사진 촬영중인 커플도 만나고..
결혼 축하드려요.. 행복 하세요~!! 이거 보니 부러웠다는거.. 부러우면 지는건데..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드는 생각은 꼭 한국에서 결혼할 필요 있어하는 생각.. 결혼식은 결혼식장에서 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 김치국부터 마시는..
슈퍼 호쿠토.. 딱 봐도 힘 좋고 빠르게 생겼다..
틸팅 열차인가 그랬었는데..
이런 빠른 열차도 편하고 좋았지만 작은 열차를 타고 덜컹덜컹 여행할 수 있어 북해도 기차 여행은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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