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님의 글. "그많던 싱아를 누가 다 먹었을까" 이 책을 즐겁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만난 그림책 "아가마중"
아기, 아가.. 아가라는 말이 좀더 귀엽고 사랑스럽게 들린다..
아가~
잘자라 우리 아가~
책 내용 중
"수박과 앵두는 서로 다른 자기만의 비밀을 가지고 있을 뿐,
결코 누가 잘나고 누가 못난 비밀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렇게 사물의 비밀은 사물을 제각기 없어서는 안 되는 것으로
떳떳하게 독립시키고 평등하게 합니다
사물은 제각기 가진 비밀 때문에 서로 평등할 뿐더러 자유롭습니다"
예전에 고등학교 다닐때 내가 좋아했던 선생님이 해줬던 말이 생각난다
세상에서 가장 귀한 보물,보석이 무엇인지 아냐
그건 너희들 자신이라고
유일한 하나밖에 없는 보물,보석이라고
아기를 이 세상에 마중하는 일..
아직 결혼을 하지도 않았고 아기도 없지만..
아기를 마중한다는 생각...
나중에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고 결혼을 하면 짝지와 같이 읽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을 같이 읽으면서 같이 아기를 마중할 날이 올수도 오지 않을수도 있겠지..
사실 결혼이 먼저겠지만.. 결혼이 두렵고 아기를 마중할 준비는 물론 안되어 있다..
지금 나는 신랑 수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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