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日常茶饭事

카메라하고 다시 친구하자

 

 

 

여름휴가를 준비하며

카메라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결국은 D3100을 선택

"캐논"이라는 카메라에 약간은 익숙하지만

익숙한것과의 결별이라고나 할까..

미러리스, 그리고 DSLT 여러가지 선택사항을 놓고 선택을 할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항상 내가 사용할 수 있는 금액

 

내가 가지고 있는 예산내에서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이 제약조건

그 조건을 만족한다고 생각하는 카메라가 결국은 내 손으로 들어왔다

 

카메라 친하게 지내고 싶지만..

친해지기가 쉽지 않다. 그렇게 자주 사진을 찍어볼수 있는 기회를 만나지 못한다고 해야하나

출사...

사진을 찍기 위한 피사체를 만나야 하는데..

피사체라고 하는것이 생각처럼 쉽지가 않네

 

그래도 이제 좀더 너와 친해지려고 한다.

카메라와 친해지고 싶은 이유

 

우선 여자친구가 생기면 여자친구를  찍어주고 싶어서

그리고 나중에 아기가 생기면 아기를 찍어주고 싶어서..

 

사진이라는 것..생각보다 매력이 있는것 같다

순간을 남길수 있다는 것 추억을 좀더 생생하게 남겨준다는 것

 

그리고 그림을 그리지 못하지만 이 사진이라는 것을 통해서 그림을 그릴수 있다는 것

사진도 어떻게 생각하면 찍는 사람의 생각이 담긴다

넓은 현실속에서 원하는 것을 선택하고 그것을 강조하고 그리고 그 순간을 어떻게 좀더 생생하게 만들지에 대한

 

그리고 그것들을 공유하고 그것을 통해서 이야기를 만들고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고

그게 사진의 매력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