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상자들이 이렇게 마을로 만들어 졌다고 한다
이 마을을 보자마자 떠올린 곳은
부산의 감천마을이 머리속에 떠오른다
부산의 언덕을 차지한 집들.. 언덕과 잘 어울리는 부산의 집들
너와 함께 사는 곳 우리집 주변에는 좋은 이웃들이 살았으면 좋겠어
아파트라고 해도 앞집하고 방금 만든 김치전 나누어 먹을수 있는 그런 이웃이 있는 곳에 너와함께 살고 싶어
너와 함께 사는곳
우리 집 앞에는 자전거 두대가 나란히 있었으면 좋겠어
니 자전거, 내 자전거
같이 자전거를 타고 저녁거리를 사러 가고
주말이면 같이 자전거 타고 강가로 가서 강바람에 머리 날리며 나란히 달리고 싶어
너와 함께 사는 집은 이렇게 창이 넓고 창 밖으로 나무가 보이는 곳이었으면 좋겠어
창 밖으로 푸른풍경이 보이는곳
아침 햇살이 들어와 아침 햇살에 잠을 깰수 있는 곳
그런 곳이었으면 좋겠어
우린 어디에 있든 그곳은 우리의 집이 되어 줄 것이고
우리는 함께여서 행복할수 있었으면 좋겠어
우린 아마 여행을 좋아해서 같이 공항에 가서 노숙을 하자고 제안할지도 모르지
그럼 그 넓은 공항은 우리의 집이 되는거야
공항의 넓은 창을 가진 집이 생기는 것이고 활주로가 앞마당이 되는 집이 생기는 거지.
어때 멋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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