地球星旅游 썸네일형 리스트형 완도 청산도:) 슬로길에서 달팽이 처럼 걷고 싶었다 슬로길.. 계속 만나는 "슬로길"이라는 표지판 난 슬로길에서 달팽이 처럼 걸으려고 일부러 걸음 속도를 늦추었다 그러나 내 걸음은 내 속도에 맞추어져 난 계속 빨라졌다 역시 난 빠름~에 익숙했다 만약 니가 있었다면 너랑 함께 앉아 쉬고 싶던 기다란 의자도 너와 함께 바라보고 싶던 푸른 바다도 니가 없으니 그래 니가 없으니 이 곳에 앉아 물한모금 마시며 푸른 바다를 바라보는 것도 곧 내 마음이 바다처럼 푸르게 물이 들어가서 다시 걸었다. 지칠때까지 그렇게 걷고 걷고 또 걸어갔다 난 니 걸음속도에 내 걸음 속도를 맞추고 싶었지만 내 걸음속도는 너의 걸음 속도를 잊어버린지 오래 내 걸음속도는 일정하지 못하게 그렇게 슬로길에서 "슬로"라는 단어가 미안해지는 내 걸음 속도 "느림보 우체국" 너에게 편지를 보낸다면 .. 더보기 광양:)매화나무 매화꽃이 다 떨어지고 난 매화나무는 찾는 사람이 없다 하얀 , 붉은 매화꽃이 피고 꽃이 떨어지고 나면 나무는 열매를 준비한다 꽃.. 나무에게 있어 아름다운 꽃이 떨어져야 비로소 열매가 생긴다. 꽃을 피워 사람들을 불러 모은 나무는 이제 열매를 맺어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사람들의 입을 행복하게 할것이다. 더보기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1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