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梦中l旅行/法国,意大利, France, Italy

[슬로베니아 류블라냐] 슬라보예 지젝 그리고 블레드 호수의 사랑이야기

슬로베니아는 크로아티아와 함께 여행하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기차를 타고 이동을 할수 있다. 기차로 약 2시간 30분정도 소요되는듯 했다.

 

신혼여행으로 아쉽게 크로아티만 다녀온 나는 슬로베니아를 일정상 고려는 했지만 짧은 일정에 무리한 여행을 하기는 힘들듯 하여 과감하게 슬로베니아는 포기하게 되어 아쉬운 곳이다.

 

하지만 결혼 몇 주년 여행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때가 되면 좀더 여유롭게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그리고 욕심을 부리자면 보스니아 까지 이렇게 4개 나라를 여행루트에 넣어 여행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라냐

그곳에 가면 판타지 영화에서 보았을법한 동상이 하나 있다. 바로 드래곤볼에 등장하는 용을 닮은듯한 동상을 다리에서 만날수 있다.  바로 "용의 다리" 블라냐를 "용이 꿈틀거리는 도시"라고 표현을 하는 것을 들은적이 있다. 

류블라냐의 상징이 "용"이라고 한다.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이 용은 그리스신화 속 유명한 이야기인 아르고호와 이아손의 황금양털 전설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전설에 따르면 흑해 동쪽 끝에서 황금양털을 구해 돌아가던 이아손은 아르고호의 선원들과 흑해서부터 다뉴브강을 거슬러 올라오다 지류인 사바강을 거쳐 류블랴나차 강으로 들어왔다고 한다. 이아손은 류블랴나 근처의 호수에서 큰 괴물을 물리쳤는데 그것이 류블랴나 용이다. 이런 전설로 인해 이 도시는 그리스신화의 이아손이 만든 도시라 여긴다. 유럽에서 용은 힘, 용기, 위대함을 상징한다. 용은 현재 류블랴나 성탑 꼭대기의 깃발 속에 문장의 일부로 영원히 살고 있다고 이곳 사람들은 말한다.]

출처 : http://www.womennews.co.kr/news/54850

 

류블라냐에서 멀지 않은곳에 블레드 호수가 있다

블레드 호수의 여름은 여름대로 겨울은 겨울대로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곳

이곳을 신혼여행으로 가고 싶었던 이유는 바로 마리아 승천성당과 이곳에 얽힌 이야기 때문이었다.

이 성당으로 오르는 99개의 계단을 결혼한 신랑이 신부를 안고 걸어 올라가면서 그 동안 신부는 침묵을 유지하여야 하고 그 행위를 통하여 그들의 사랑이 영원히 유지되기 때문에 결혼을 방금한 신혼부부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한다

 

신혼여행으로 아쉽게 가지 못했지만 결혼기념일에 다시 가고 싶은 이유이기도 하다. 그리고 성당 내부에는 줄을 당겨 종이 울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종이 있다. 바로 행복의 종

인터넷을 찾아보니 이 종의 유래에 대해 아래와 같이 나와 있다.

[사랑하는 남편이 살해되자 슬픔에 잠긴 어느 여인이 남편의 넋을 기리기 위해 이 곳에 종을 달기를 소원했다고 하는데,

안타깝게도 그 소원을 이루지 못한 그녀는 결국 수녀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이 소식을 전해 들은 로마 교황청이

가엾은 여인을 위해 종을 기증했다고 하는데,성당 내부에는 지금도 이렇게 종이 천장에 매달려 있다. ]

출처 : 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66860 

 

그리고 마지막으로 슬라보예 지젝

이 사람의 책중 "멈춰라 생각하라"라는 책을  읽어 보려고 노력을 하였으나 어려운 이야기로 쉽게 읽지는 못한 기억이 있다. 슬라보예 지젝이라는 사람을 처음 알게된 것은 "인문학 강의"라는 것을 통해서 였다. 슬로베니아의 어떤 분위기가 그의 생각에 영향을 주었을까?  물론 그가 슬로베니아에서만 살지는 않았지만 한 도시가 가지고 있는 영향력이 그의 사상과 철학 생각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그래서 더욱 가보고 싶었던 그곳 슬로베니아.. 언젠가는 그곳을 만나러 기차를 타고 달려가고 있을듯 하다. 기차에서 그의 책과 함께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