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地球星旅游/韓國

[화순] 사랑나무 at 까페 앨리스(Alice) near 광주광역시 동구청

  

 

 

[사진 출처 - 까페 앨리스 사진을 찍어서 Holga 효과]
사진 동호회 사람들과의 출사.
오늘의 목적지는 화순이었다
화순을 선택했을때 기대되는 곳중 하나는 "사랑나무"라는 이름을 가진 나무
논 가운데 나무 한그루 우뚝 서 있는 풍경
이 나무 뒤로 노을이 질때 이렇게 커플의 사진이 찍혀 있는 사진을 발견
사랑나무 - 이 곳에 가면 사랑이 이루어 진다고 하던데..

 

 

결론은 사랑나무는 실제로 가지 않았다는 거..
그러면..
동구청 근처에 있는 앨리스(Alice) 까페 주인장님께서 사진을 좋아하신다고 한다
그래서 까페에 가면 많은 사진을 만날 수 있다
그 사진속에 있던 "사랑나무"
이런 사진 한번 찍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아닌
이렇게 한번 찍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사랑 나무

 

 

 

이 나무
지현이가 나온 "엽기적인 그녀"에서 처럼
우리 이 나무 아래에서 만나기로 하고
결국은 나무가 불에 타버려서 또는 태풍에 넘어져 버려서
떠난 사람과 다시 만날약속을 위해 최대한 그 나무와 비슷한 나무를 찾아 다시 심어 놓은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옆길로 새면 사실 이런 이름이 있는 나무들을 보면
그 나무로 인해서 마을 사람들이 피해를 본다고 한다
사진을 찍기 위해서 논,밭에 들어가고 주변을 어지럽히고..
사진에 아름다운 모습을 담는 것은 좋지만
마을 사람들에게 피해 주는 행위는 하지 않기를..

 

 

일본 비에이,후라노에서 만난 나무들 생각이 난다
그 나무들도 CF로 인해 이름을 가진 나무도 있고 나무의 전체적인 모습으로 인해 이름이 생긴 나무도 있다

 

 

화순의 이 나무는 어떤 숨은 이야기로 "사랑나무"라는 이렇게 예쁜 이름을 얻었을까?
사랑 나무인 만큼 많은 나무에게도 많은 사랑을 나누어 주기를..
그리고 주변의 나무에게도 골고루 사랑을 나누어 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