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地球星旅游

바람이 분다 - 전라남도 나주에서- 이소라 - 바람이 분다 http://youtu.be/3tAHQGHJZyc?hd=1 바람이 분다 서러운 마음에 텅 빈 풍경이 불어온다 머리를 자르고 돌아오는 길에 내내 글썽이던 눈물을 쏟는다 하늘이 젖는다 어두운 거리에 찬 빗방울이 떨어진다 무리를 지으며 따라오는 비는 내게서 먼 것 같아 이미 그친 것 같아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바람에 흩어져 버린 허무한 내 소원들은 애타게 사라져간다 바람이 분다 시린 한기 속에 지난 시간을 되돌린다 여름 끝에 선 너의 뒷모습이 차가웠던 것 같아 다 알 것 같아 내게는 소중했던 잠 못 이루던 날들이 너에겐 지금과 다르지 않았다 사랑은 비극이어라 그대는 내가 아니다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나의 이별은 잘 가라는 인사도 없이 치러.. 더보기
여행중 누군가 그리울때는.. 여행을 하면서 우연히 엽서를 써서 생각나는 사람들, 고마운 사람들에게 보내기 시작했다. 누군가로 부터 그것도 한국이 아닌 뜻밖의 장소의 우표와 도장이 찍혀진 엽서를 받으면 그날 하루는 행복할것이다. 혼자서 하는 여행은 외롭다.. 문득 고개를 드는 외로움 그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서 선택한 방법.. 엽서 쓰기.. 손글씨가 정말 손으로 쓴것인지 의심이 갈 정도로 이제 키보드가 아닌 손으로 글을 쓰는것이 쉽지 않다 키보드가 만들어 내는 글자에 익숙해져버린 나.. 그래도 꾹꾹 볼펜으로 눌러쓴 글씨.... 이번 싱가포르로 떠나면서는 비행기안에서부터 갑자기 엽서를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지막 떠나는 날 공항에서도.. #1.첫날 공항에 도착했을때 이동식 우체국은 늦은 시간때문에 문을 닫았다 . 래플즈 시티 지하철역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