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시작되고 처음 나오는 이 영상..
배낭을 싸서 프랑스로 달려가고 싶은 충동을 자극하기에 충분하고도 넘치는 영상이다
여름휴가로 살짝 "프랑스"를 고민하다가.. 다음에 만날 인연이 있겠지 하면서 이번에는
이렇게 영화로 파리를 만나는 것으로..
비에 젖은 1920년대 파리를 그리워 하는 주인공 "길"
비에 살짝 아니 흠뻑 젖어 있는 도시는 비가 젖어 있어서 더 몽환적으로 느껴질때가 있다
도시의 불빛은 비가 날릴때 살짝 몽환적이라는 느낌을 준다
"길" 자정을 알리는 종이 울리고 어느날 현실에서 과거로 시간여행을 하게 된다
현재와 과거.. 그가 늘 꿈꿔오던 그 시절속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그곳에서 그가 동경해 오던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현재에 약혼자가 있지만 과거에서 또다른 사랑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과거에서 만난 "아드리아나" 그는 또 다른 과거의 시절을 "골든 에이지"로 여기며
그 시절로 들어갈수 있게 되자 그 시절에 머물게 된다
골든 에이지.. Golden age. 황금시대
현실에 만족하지 못해서일까? 어느 시절로 돌아가고 싶을때가 있다
그 시절로 돌아가면 행복할듯 하고 그 시절이 현재는 그립고 애잔하다
그러나 과거 그때 정말로 행복했고 그 순간에 만족하면서 살았는지 생각해 본다
"길"도 자신이 살고 있던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는 듯 했다. 헐리우드 영화 고용 작가의 생활을...
그는 자신이 살고 싶은 "현재"에 좀더 충실해 지고 "현재"를 골든에이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지
지금 이순간이 "골든 에이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쉬운 문제는 아닌듯 하다
영화에서 "길"과 "이네즈" 이 커플은 결국 헤어지게 된다. 그리고 비가 내리는 거리에서
비에 젖은 파리가 좋다고 이야기 하는 다른 사람을 만나게 되는 "길"
음악이 흐르는 축음기에서 머물면서 짧은 대화에서 사실 이 두사람의 관계에 복선을 깔아놓은 듯 하다
그리고 가이드로 나오는 "길"에게 책도 읽어주는 역에 나오는 사람의 본명이 "칼라 브루니(Carla Bruni)"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영부인이다.. 와우~
이 영화 프랑스 정부하고 무슨 관계가 있는듯 ㅎㅎ
"칼라 브루니"가 부르는 음악 중에 이 노래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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