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地球星旅游/韓國

2011년 디자인 비엔날레 - 도가도 비상도(圖可圖非常圖)



달리는 버스에서 그리고 차를 타고 가다가 발견한 "d=D≠d"
이게 뭘까 하는 호기심이 생겼다..
그리고 우선은 한글로 적혀있는 "도가도비상도"
모르는건 검색이 최고 검색엔진에 "도가도비상도"라는 단어를 넣고 검색을 하니 노자의 도덕경 이야기부터 나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나오는 내용들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홈페이지 http://www.gb.or.kr에 들어가서 이 의미를 해결하고 결국은 디자인비엔날레까지 보고 왔다

[아래는 디자인비엔날레 홈페이지 인용]



노자 도덕경의 첫 문구인 道可道非常道, 名可名非常名에서 출발한 이번 주제는 “도라고 칭하는 것이 다 영원한 도가 아니며, 이름하는 것이 다 영원한 이름이 아니다”라는 뜻의 이 문구에서 길 도(道)를 그림 도(圖)로 바꾸어 주제문이 만들어졌다. '도가도비상도'는 전통적인 아시아적 가치를 표방하면서도 문명사적 변화를 전제로한 새로운 디자인의 비전을 제시하려한다.이 주제를 선정한 배경은 그림 도(圖)는 서구에서 디자인의 어원인 이탈리아어 “Disegno디제뇨”와 프랑스어 “Dessin데생”과 유사한 개념속에 착안하였으며, 그림 도(圖)의 근원적인 의미는 사각 틀 속에 마을을 그리는 것. 즉, 디자인이란 단지 보기 좋은 형상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삶의 터전을 만드는데 있으며, 21세기의 디자인이 오브제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장소와 사람의 관계에 대한 관심으로 전환한다는 의미로 주제선정하게 되었다.

디자인이 디자인이면 디자인이 아니다. 디자인은 단순히 디자인이 아니라 그 속에 많은 것들이 담겨 있는 생활이며 때로는 그 속에 정치적인 의미도 담겨 있고 그 속에 노동의 의미도 담겨 있었다.

"음식이 음식이면 음식이 아니다" 라는 제목으로 작품이 있었는데 음식도 그냥 배를 채우는 음식이 아니라 그 속에 다양한 의미가 함축되고 숨어 있다.

디자인? 디자인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고 그 정의는 무엇일까 라고 물어 본다면 그 대답은 일단 전시장에 넓은 벽 한면을 가득채우고 있었지만 아마도 전시장의 모든 벽면을 다 채워도 부족할 많은 정의와 의미들이 있으리라 생각된다


“도가도비상도”의 기반속에 디자인의 주체와 디자인의 현장을 중심으로 소주제별 구성
- 유명/Named : 이름을 가진 디자인
- 무명/Un-Named : 이름이 없는 디자인
- 장소/Urban Follies : 광주의 구체적인 장소에 지어지는 건축시설물
- 비장소/The Biennale City : 전시장이라는 가상적인 공간
- 커뮤니티/Communities : 이름과 장소가 엮여 만들어지는 커뮤니티
- 아카데미/Academy : 전시의 기획 과정을 이끄는 일련의 학술회의와 워크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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