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地球星旅游/韓國

청산도:)청산도로 가는 이른 새벽

4월 5일 이른 새벽에 눈을 뜬 나는 청산도로 가는 새벽과 아침사이에 있는 첫배를 타러 갔다

 

완도 연안여객 터미널까지 조용한 완도의 거리를 지나

어제 저녁 만났던 완도 타워에게 아침 인사를 건네고

 

여객 터미널 앞에 있는 하루방 할아버지 한테도 아침 인사를..

그리고 드디어 청산도에 가는 배에 올랐다

 

이날은 한식이어서 청산도에 조상묘를 돌보는 공사를 많이 하는듯 했다

배에 석자재와 공사 차량부터 관광버스까지

배는 사람뿐만 아니라 많은차도 함께 넓은 배의 구석구석에 차곡차곡 담고 있었다.

 

 

청산도로 가는 배 근처에는 제주도로 가는 쾌속선이 있다

제주도...

청산도..

쾌속선 앞에서 바라본 모습은 예쁘다.. "U"를 거꾸로 뒤집은 모양의 선체

물과 접촉면적을 최소화한 형상..

 

오늘 아침 날씨는 일기예보에서 이야기한것처럼 좋지 않다

구름 잔뜩..

그리고 쌀쌀하다. 꽃샘추위의 절정이 비껴나지 않은 날씨

 

그래도 배에 있으면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한다

유난히 배를 따라오는 갈매기도 카메라로 잡아보고..

카메라로 아무리 쏴도 죽지 않으니 다행이잖아 ㅎㅎ

여튼 정확히 명중은 늘 시키지 못한다. 비껴가는 초점..

 

그리고 바람에 펄럭이는 태극기..

바람에 요란하게 움직인다. 태극기도 추울듯..

 

배에는 작은 전등도 밝혀놓았다

사실 배에서 먹는 라면은

산꼭대기에서 먹는 라면과 비교했을때 훨씬 더 맛있는듯 하다

추위에 떨면서 라면 한그릇..

 

그리고 날씨가 흐려서 멋진 빛 내림을 만난다

빛 내림 보면서 라면먹다 사진찍다가.. 바쁘다 ㅋ

 

날씨가 흐리다고 불평했지만 흐린날의 약간의 장점..

우연히 멋진 빛내림을 만날 수 있다는 거

 

한시간도 채 되지 않아 청산도와 마주한다

멀리 등대가 보인다.

여기가 청산도야 하는 손짓

 

그리고 청산도 임은 알려주는 항구 근처에도 노란 유채꽃이 보인다.

드디어 왔구나

 

선착장에 내리자마다 기다리고 있는것은

"건강의 섬 완도" 청산도 순환버스..

아직은 걸을 수 있는 힘이 있으니.

청산도 완보를..

 

청산도에서는 느리게 걷는것이 최고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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