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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茶饭事

오늘이 대보름..오곡밥이 나물이 먹고 싶어지는 저녁..

차라리 눈이였으면 좋을텐데 비가 내리는 저녁..

오늘이 대보름이면 퇴근길에 밝은 보름달이라도 보면서 퇴근하나 했더니

비 맞으면서 퇴근..

회사에서 점심은 비빔밥 또는 짜장면.. 땅콩이 있기는 했지만..

비빔밥에 나물이 있기는 했지만..

먹고 나서도 뭔가 섭섭한 점심.. 저녁은 뭔지 기억도 안남..

이러고 나니 오곡밥이 먹고 싶어지고

나물이 먹고 싶어지네요..

시금치나물.. 무나물.. 뭐 이런것들..

그리고 노란조에 수수 팥 이런것들이 제대로 들어있는 오곡밥..

혹시나 해서 마트에 갔더니 햇반은 그냥 쌀만 있을 뿐이고..

빨래데이.. 열심히 세탁기에 빨래하는날을 기념한 허씨 아줌마만 엄청나게 쌓여 있네요

내일은 떡 파는곳을 찾아서 약밥이라도.. ㅎㅎ

이런것을 꿩대신 닭이라고 하는건지..

입맛이 요즘 바뀌고 있다는 생각에 주저리주러지..

설날은 밖에서 보내고 정월대보름은 집에서 보내야 한다는 말이 있던데..

다들 정월대보름은 어디서 보내고 있으신지요?

밝은달 보면서 어떤 소원들 빌고 계신지?

비는 오고 있지만 달은 분명 구름위에 있겠죠.. 비행기 타고 날아 오르면 보일수도 있을듯 한데.. ㅎㅎ

뭐 내일 퇴근길에는 달을 볼수 있겠죠..

혹시 군대간 동생 있으신분들 동생한테 편지한통 보내세요.. 군 생활하면서 정월대보름 보름달을 행군하다가 또는 외곽근무

중에 만나면 집생각이 많이 나던 경험이 있네요.. 벌써 예비군도 끝난 민방위지만 ㅎㅎ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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