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地球星旅游/北海道 夏天

삿포로 시계탑- 똑같은 사진 포즈는 싫어요

 

TV탑은 멀리서도 잘 보이니 TV탑 앞에서 어슬렁 어슬렁 거리다가 시계탑이 지도에서는 근처에 있는듯 한데

시계탑이 보이지를 않는다 TV탑 옆 여행 안내센타에 들어가 시계탑 위치를 물었더니 할아버지 한분이 직접 안내소 밖으로 나와서 시계탑이 보이는 거리까지 같이 걸어가 주신다.

그리고 길을 걷다 보니 한글로 되어 있는 표지판이 구석구석 눈에 보였다

이제야 방향 감각을 좀 잡은듯.

 

 

 

[삿포로 시계탑 앞]

이 앞에는 사진을 찍어주는 할아버지들이 있다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여행지에서 사진 찍어주는 일을 만드는 것도 좋은듯 하다

혼자 여행을 온 나도 내 얼굴이 나온 사진을 드디어 찍을수 있다 ㅎㅎ

그러나 평범하게 내 사진을 찍고 시계탑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가 놀라운 사람들을 발견했다

 

 

이게 언젠가 텔레비전에 본 일본에서 유행한다는 한발 자전거.. 오~ 대단..

이걸 타고 있는 자세로 사진을 찍으신다

처음에는 한번에 자전거에 올라가지 못해 옆에서 다른분이 손을 잡아줬지만

오~ 정말 멋지다

 

 

그리고 이건 물구나무 자세

그것도 신발을 벗어놓고 맨발로 올라가서 이렇게 연출을 ~

 

옆에 꼬마도 놀라서 보고 있다 신기한것은 두손을 모두 땅에 짚어도 힘들듯 한데

한손으로 이렇게 물구나무를..

 

이제 평범한 사진 자세는 잊어야 겠다

이렇게 개성있는 사진포즈.. 음~ 나도 뭔가 이런 포즈를 연구한번 해보고 싶어진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