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地球星旅游/北海道 夏天

여행가서 해보고 싶었던 일

 

 

 

 

이번 여행에 짐을 싸면서 가지고 가면 그냥 정말로 짐이 될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큰 배낭 앞에 작은 검은 가방

이녀석을 가지고 갔다

 

결국은 여행을 마칠때 까지 정말로 짐이 되어 버렸지만..

여행가서 해 보고 싶은일이 있었는데

용기 부족 ㅠㅠ

 

 

 

인천공항에서 떠나기전 이렇게 여행을 축하해주는 연주가 있었다.

이 작은 가방속에 들어 있는 것이 바이올린? 설마?

 

 

 

이제 이 가방속에 물건이 무엇인지를 밝혀야 할 시간.. 바로 플룻..

저렇게 금빛이 나는 플룻은 아니지만..

그리고 이렇게 멋들어지게 연주는 못하지만

 

여행가서 해보고 싶은것 중 하나가 거리에 악기 펼쳐 놓고 연주 한번 해보는 것이었다

나름 악보도 가지고 갔는데.

제대로 연주할수 있는 음악은 없지만 그중에서 그래도 자신있는 곡들만 모아서

 

 

 

 

 

 

 

 

삿포로 거리를 걷다가 만난 거리의 연주가들과 춤꾼들.. 이곳에서 나도 한번 연주를 해볼까 하다가

결국은 너무 늦은 시간

그리고 용기 없음으로 내 악기 가방은 여행의 처음과 끝 계속 그냥 짐으로 남았다

 

조금 더 연습을 해서 다음 여행이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그때는 더이상 짐이 아니기를..